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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수준이였던 조선의 천문지식_천상열차분야지도

by 노마드퐁블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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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문학의 정수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 천문도

1,467개의 별.

국보 228호(태조본) / 보물 837호(숙종본)
동양의 대표적 석각 천문도인 천상열차 분야 지도.

조선 태조 4년(1395)에 만들어진 것으로 몇백 년 전에 만들어진 거지만 현재와 비교해도 경이로울 정도의 정밀도를 자랑하고 천문도 역사를 고구려까지 이어주는 과학문화유산이라고 하는데요.

원의 둘레에는 1년 365일 의미하는 365개의 눈금이 새겨져 있고 별의 밝기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표현되어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의미와 역할이 다른
별들의 이야기

천상열차 분야 지도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처럼 하늘의 세상도 옥황상제로 여겨지던 북극성을 중심으로 신하들과 백성들이 표현되어있는데요

자미원을 중심으로 태미원, 천시원, 28수가 있습니다. 자미원, 태미원, 천시원을 삼원이라고 부르고, 1년 내내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이고요, 28수는 봄을 맡은 동쪽의 청룡은 봄에 보이고, 여름을 맡은 남쪽의 주작은 여름에 보입니다. 서쪽 가을의 백호는 가을에 보이고요, 겨울의 북쪽을 맡은 현무는 겨울에 보인다는데 너무 신비롭지 않나요? 그냥 나열되어있는 별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해당 계절에만 보여서 이 별을 보면서 그때 당시 계절을 알 수 있고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1년 내내 떠있는 별들을 길을 찾는 길잡이 역할을 했고요. 지금은 내비게이션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핸드폰만 보면 길을 찾아갈 수 있지만 옛날엔 그런 것이 없는 시대다 보니 별을 보고 방향을 알 수 있었다고 하네요.

당시에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살던 시대라 하늘의 별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알고 의지를 했었고 그래서 천문학과 역법은 왕들의 필수 덕목이었다고 합니다.

역법은 지금의 달력 같은 거 같아요. 천상열차 분야 지도를 기반으로 세종대왕 때 "칠정산"이라는 달력 만드는 역법서가 나왔는데 그 때 당시 달력만드는 기술을 가진 나라가 전 세계에서 3 나라(중국, 아랍, 조선)만 있었다고 하니 그때도 우리나라가 상당히 우수했었네요. ㅎㅎ 

자미원은 하늘의 궁궐을 뜻하고, 태미원은 하늘의 정부 종합 청사, 천시원은 제후들의 도시 백성들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중국의 자금성의 이름은 자미원의 자미 궁에서 유래된 것으로 세상의 중심이고자 했던 옛 중국의 세계관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은 천상열차분야 지도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영상인데요. 천상열차분야지도에대해 여러 영상들을 봤는데 그중에서 제일 이해하기쉽고 잼있게 본 영상이있어서 소개해드려요
https://youtu.be/PMmGZpUygBc

 

북두칠성

북두칠성은 동양에서 으뜸이 되는 별자리하늘의 모든 별자리를 찾는 기준이 되는 별자리라고 하는데요. 자미원에 위치하고 계절을 알려주는 천문시계로 인간 삶의 길흉화복을 주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교에 칠성각이 있고 무당이나 집에서 정성 들이시는 어머니들이 칠성님이라고 부른 거라고 하네요. 북두칠성에는 탐랑, 천을 거문성, 화해 녹존 성, 육 살 문곡 성, 오귀 염정성, 연년 무곡 성, 파군성 이렇게 7개의 별이 다 이름이 있다고 하네요~

 

삼태성

태미원에 위치하는 별로 인간의 생로병사를 주관하는 별자리인데요. 허정, 곡생, 육순 이 세별을 삼태라고 하는데요. 인간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별이라고 합니다. 

 

28수

동 청룡(봄) : 각, 항, 저, 방, 심, 미, 기 
북현무(겨울) : 두, 우, 여, 허, 위, 실, 벽
서백호(가을) : 규, 루, 위, 묘, 필, 자, 삼
남방(여름) : 정, 귀, 류, 성, 장, 익, 진


더 깊고 자세한 내용들은 아래에 링크된 글을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천문학백과silvino111님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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