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평소 어떤 말을 자주 사용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볼까 해요~
'1퍼센트 부자의 법칙'의 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스스로 파동을 바꿀 수 있는 건 인간뿐이다.
인간의 말은 강력하고 신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라고 했는데요.
강력하고 신비한 영향력을 가진 말! 감정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말을 하면 그 말의 파동에 의해 자기 자신의 파장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행복하더라도 부정적인 말을 하면 자신의 파동도 마이너스로 바뀐다고 하네요.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이 이토록 큰 영향을 준다니 놀라운데요. 좀 더 다양한 실험 사례들을 알아볼게요~
MBC 실험 다큐 말의 힘 [밥 실험]
MBC 아나운서들에게 밥을 나눠주면서 한 달 동안 고맙습니다가 적힌 병에는 좋은 말만 해주고, 짜증 나!라고 적힌 병에는 듣기 싫은 안 좋은 말들만 해달라고 하는데요.
4주가 지난 뒤 밥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준 병에 있는 밥은 하얗고 뽀얀 곰팡이가 피고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났고, 짜증 나라는 말을 해준 병에 있던 밥은 썩어버렸는데요.
같은 밥솥에서 나온 밥이지만 색깔이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다르게 변해버렸습니다. 이게 밥이 아닌 여러분의 가족이나 친구 동료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MBC 한글날 특집 [말의 영향력]
말의 힘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본 실험인데요. 말은 걷는 속도도 달라지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노인을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접하고 나서 실험 참가자들은 걸음이 느려졌고, 젊은이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접했을 때는 걸음이 빨라졌는데요. 그런데 실험 내내 아무도 그 사실을 눈치를 채지 못했습니다. 이게 바로 보이지 않는 언어의 힘인 거죠.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존 바그 교수는 어떤 단어에 노출이 되면 뇌의 일정 부분은 자극을 받고 무엇인가를 할 준비를 하게 되는데 특정 단어는 뇌의 특정 부분을 자극해 자신도 모르게 행동을 하게끔 한다며, 언어는 굉장히 강력하다고 했습니다.
2초는 작은 차이지만 만약에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특정한 단어나 말로 인해 선택이 달라진다면 어떨까요? 말에는 행동뿐 아니라 인생까지 뒤 바꿀 수도 있는 엄청난 힘이 숨어있는 것이죠. 단어를 숙지하려고 애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단순히 단어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건데요. 언어의 힘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행동을 지배한다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내가 하는 말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인듯해요
EBS 지식채널 e [욕의 반격]
부정적인 말의 영향력
총 12개의 단어를 제시해주고 기억나는 단어를 말해 달라고 하는데요. 제시되는 단어는 긍정 단어, 부정 단어, 금기어, 중립 단어입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단어를 잘 기억하려고 하다가 욕이 나오는 순간 앞의 단어를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욕은 다른 단어보다 4배나 강하게 기억되며, 분노, 공포 등을 느끼게 하는 '감정의 뇌'를 강하게 자극하여 '이성의 뇌'의 활동을 막는다고 하네요.
욕은 말을 하는 동시에 욕을 말한 자신이 가장 먼저 듣고, 쓰는 동시에 쓰고 있는 자신이 가장 먼저 읽으며, 스스로 자신의 뇌에 상처를 입히는 행위라고 하네요. 부정적인 말은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입히지만 부정적인 말을 했을 때 제일 상처를 입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 자신이라는 뜻이기도 한 거죠.
도서 [행운 사용법]
무의식 중에 들은 작은 한마디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성지능 연구자 대니얼 골먼 박사는 미국 뉴욕 타임스지의 과학전문기자이자 하버드 대학 심리학 박사인데요. 행운 사용법이란 책에 무의식 중에 들은 작은 한마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내용이 소개되는데요.
수술 후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말을 하는 것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에는 수술 후 의사가 흔히 걸릴 수 있는 합병증인 소변 불능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려주었고, 한 그룹에는 아무런 말도 안 해줬습니다.
물론, 의사가 말을 해줄 때 환자는 의식이 없이 들을 수 없는 상태였고요. 실험 결과는 소변 불능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준 환자 그룹은 한 명도 소변 불능이 안걸리고, 의사에게서 아무런 얘기도 듣지못했던 그룹은 절반이상이 소변불능 증세를 보였다고 하네요.
이렇게 무의식 중에 듣게 된 말 한마디도 몸상태에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하니, 말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말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는데요. 물리학의 기본 법칙인 에너지 보존의 법칙. 에너지는 형태가 바뀌거나 한 물체에서 다른 물체로 에너지가 옮겨가도 전체 에너지의 총량은 항상 변하지 않는다는 법칙입니다. 말에 의해 생긴 에너지도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해 사라지지 않고 보존된다.
즉, 평소에 긍정적이고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쌓인다는 것이고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한테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쌓인다는 것이겠죠.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뀐 '오프라 윈프리'의 일화는 많은 분들이 아실듯한데요. 오프라 윈프리도 감사일기를 쓰면서 감사의 에너지가 쌓이고 감사할 일이 점점 많아진 게 아닐까요?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에서 본 사례들처럼 한곡의 음반을 내기 위해 수없이 그 노래를 부르고 연습하는 그 과정에서 쌓인 에너지들, 그리고 그 곡이 히트했을 때 수없이 부르면서 쌓였을 에너지들, 그리고 그 노래를 떠올렸을 때 그 가수를 같이 떠올리게 되는 거 보면 어쩌면 가수가 노래를 따라가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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